
2025년, 한국의 은퇴자들은 더 이상 서울, 부산, 제주만을 노후 정착지로 고려하지 않는다.물가 상승률, 공적 연금 부족, 1인 가구 증가, 고독사 증가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‘노후에는 한국을 떠나 저비용 국가에서 살아볼까?’라는 질문이 현실적인 선택지로 바뀌고 있다.하지만 중요한 건 싸게 사는 것이 아니라 “오래 머물러도 불편하지 않은가?”,즉,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의료, 안전, 공동체를 갖춘 정착지가 가능한가다.★ 특히 은퇴 후 삶에서는 ‘병원이 가까운가’, ‘언어가 통하는가’, ‘혼자 있어도 불안하지 않은가’ 같은정서적·생활적 조건이 물가보다 훨씬 더 중요해진다.한 달 생활비 40만 원도 가능할 수 있지만, 외롭고 아프고 불편한 곳이라면그 숫자는 큰 의미가 없다. 노후 이민은 감성보다..